圖書標籤: 韓國 朝鮮王朝 文化史 文化 曆史 齣版史 東亞
发表于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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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상업출판에 관한 최초의 단행본
한국에서 인쇄나 출판에 관해서 얘기할 때면, 먼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나 방대한 양의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언급하고, 다음으로 수많은 유교 경전과 개인문집 그리고 다양한 족보가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러한 문화유산은 자랑스러운 것임에 틀림없으나, 서적문화 전체의 한 부분만을 보여줄 뿐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한국의 책 연구에서 연구자들이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상업출판에 관한 것이다. 18세기 중반부터 조선에서는 상업출판물이 나타나고, 19세기에 들어와서 여러 가지 상업출판물이 활발하게 간행되는데, 이 상업출판물의 주된 독자는 서민이다. 조선시대 서적문화 전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민들이 주된 독자였던 상업출판물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이 이 방면의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한글소설 연구의 의의
1930년대 근대적인 학문 연구가 시작된 이래, 한글소설의 연구자들은 한글소설의 우수성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홍길동전』의 작자를 허균이라고 말하거나, 『춘향전』을 판소리계소설이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다. 그러나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고, 『춘향전』도 판소리 가사를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홍길동전』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알 수 없는 조선시대 어떤 작자가 쓴 작품이다. 거의 모든 조선시대 한글소설의 작자와 창작시기를 알 수 없다는 점을 한글소설의 단점으로 본 기존의 시각을 바꾸지 않으면, 한글고소설은 단지 열등한 서사물일 뿐이다. 그러나 작자를 알 수 없다는 점이나 조선시대 한글소설 독자들이 작자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 점이야말로 한글고소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이를 잘 연구하는 것이 연구자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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